아내의 야윈 몸이 애처로워 보이네
스물일곱 뛰든 가슴 엊그제인 듯한데
손잡고 동행한 걸은 세월 사십 년이 지났네
세월이 흐르니 머리엔 백설만 깔리고
여인의 한세상 질곡의 그 길 위에
나는 꽃잎 한 줌 뿌려 나 보았는가
아낙의 발자국엔 애환만 고여있고
모른 척 흘려버린 그 세월이
미안하고 고맙기만 하구나
추천글보기
체험 및 비법게시판에서 5회 이상 추천 받은 글을 모았습니다.
아내의 야윈 몸 | ||||||
---|---|---|---|---|---|---|
작성자 | 석천 | 작성일 | 2024-05-04 | |||
조회수 | 319 | 추천수 | 5 | |||
|
신고하기
저속한 표현, 타인 명예훼손, 상업성, 불건전 내용 작성 시 신고할 수 있습니다. 이 외 홈페이지 이용 문의, 서비스 개선 의견 등은 온라인 상담실 또는 홈페이지 문의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.
(* 신고 완료시 신고 내용과 함께 접수자 정보가 관리자에게 전달되며, 처리 완료에 대한 회신은 없사오니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.)
페이지만족도 조사